1.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통행이 많은 주거지역ㆍ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의 일반도로에서 차량 제한 속도를 시속 50km(원활한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시속 60km적용), 주택가·보호구역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1970년대 유럽 교통 선진국에서 시작하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국 중 31개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OECD와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속도하향을 수차례 권고한 바 있다.
2000년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도시부에서 교통사고 및 사망자 비중이 늘고 있는 교통 환경에 주목해 정부는 속도 하향이 교통안전에 미치는 다양한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추진했다.
2021년 4월 17일부터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국에서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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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 / 사진=국토교통부)
2. 도입과정
2016년 4월 ‘교통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속도 5030’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도시부 전체 도로의 속도하향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2016년 9월, 경찰청,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민·관·학으로 구성된 ‘5030 협의회’가 출범한 후 속도하향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2017년 부산 영도구와 2018년 서울 4대문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이 결과와 외국사례,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19.4.17.)했다.
2019년 11월 부산 전역에서 전면시행을 시작으로 시행지역을 점차 넓혀오다가 2021년 4월 17일, 법 시행에 맞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됐다.
3. ‘안전속도 5030’의 효과
전면시행 후 100일간의 효과를 분석(’21.8)한 결과5030 지역 내 사망자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12.6%(317명→277명), 보행사망자는 16.7%(167명→139명) 감소했다. 5030 지역 외 사망자 감소폭 보다 2.7배, 보행자는 4.5배 높게 나타났다.
평균 통행속도는 2020년 대비 시속 약 1.0km 감소하는데 그쳐 소통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출처 :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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