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김현승 시1 ♧ 눈물 : 김현승 시 분석 ♧ 눈물 : 김현승 시. 더러는 沃土(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 -나-아-종 : 한 음절을 길게 쓴 이유는? ( 사람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근원적이고 순수한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 ----------------------- * 감상 : 시인은 어린 아들을 잃고 그 슬픔을 기독교 신앙으로 견디어 내면서 이 작품을 썼다. 시인은 슬픔과 눈물을 피하기보다 겸손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 그는 눈물이 오직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신의 은총이라고 여김으로써 그 고통을.. 2021. 6. 8.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