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들불1 <‘들불’을 읽고나서> 임여삼이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우리나라의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책을 읽으며 인내천 사상또한 새삼 눈에 들어왔다.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얄팍한 지식들이 스쳐지나치듯 했다. 동학농민운동을 했던 아버지로 인해 가족 모두가 천민이 되어 살아가고 무식하지만 빠르고 착한 임여삼이 결국은 동학농민운동으로 인하여 진가를 발휘하며 영웅으로 남아가는 내용이었다. 한번만 읽어서는 그다지 큰 여운이 남지는 않았지만 그 사실에 입각한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백성들의 고충과 갈등, 그리고 핍박속에서 어렵게 살았을 모습에 안타까움이 함께 스며든다. 《현대문학》 1972년 11월부터 1974년 5월까지 연재되었다. 1961년 《뜻 있을 수 없는 이 돌멩이》로 《자유문학》 신인상을 받음으로써 작품활동을 시작한 그는 처음엔 《거인》 《섬진.. 2021. 5. 5.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