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울음이 타는 강1 ♧ 울음이 타는 강(江) : 박재삼(朴在森) 시 분석 ♧ 울음이 타는 강(江) : 박재삼(朴在森) 시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 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 녘 울음이 타는 가을 江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 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제목의 의미 : 시인의 내면에 흐르는 가늘고 애잔한 마음. * 감상 : 4음보의 전통시로서 서러운 정한의 세계를 노래한 시이다. * 어조 : 판소리, 민요조 어조( -고나, 것네 등) 시조에서 시로 전환한 시인답게 현대시와 옛노래 사이의 문체상.. 2021. 6. 7.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