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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옛 산이로되 ~ -황진이-
[ 현대어 풀이 ]
- 산은 옛날의 그 산이나 물은 그 옛날의 물이 아니로다.
-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흐르니 옛날의 물이 있을 수 있겠는가?
- 사람도 물과 같아서 (한 번) 가고는 다시 오지 않는구나.
[ 이해와 감상 ]
이 작품은 산과 물의 대조를 통해 시상을 전개한 것으로 특정 시어(인걸)의 해석에 따라 주제와 창작 동기가 달라진다. 여기서 '인걸'을 보편적 의미로 보면 이 작품의 성격은 관조적이지만, 정을 둔 임(서경덕)이라고 보면 돌아오지 않는 임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애상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 정리 ]
◆ 형식 및 갈래 : 평시조
◆ 특성
* 산과 물의 대조를 통해 주제의식을 드러냄.
* 단정 - 부연 - 종결의 시상 구조를 지님.
* 일상적 시어로 세련된 표현을 이룸.
* 인걸이 지닌 중의적 의미에 따라 애상적 태도(서경덕)와 관조적 태도(일반인)로 나뉘어짐.
◆ 주제 : 임에 대한 그리움 또는 인생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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