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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n Seeing

『샤롯의 거미줄』을 보고나서

by 휴리스틱31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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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의 거미줄

 

보고나서...

 

가족영화이면서 메세지가 짙게 남는 영화였다. 죽음과 삶이라는 간단하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였다. 영화보다 동화책으로 유명했었다는 이 작품은 친구인 윌버를 위해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샬롯을 보게된다. 진실한 우정이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간친구와 동물친구 모두가 윌버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첫모습에, 겉모습에 상대를 평가하는 실수를 하는 나를 반성하고 친구와의 약속을 나스스로 어기던 과거를 부끄러워하게 되었다. 소중한 친구를 얻는 것은 목숨을 바치면서도 약속을 지키는 믿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삶에 있어 그런 친구가 있다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줄거리

 

시골마을 농가에서 펀이라는 소녀는 약하게 태어나 버림받은 돼지를 우유를 먹여 정성껏 키운다. 하지만 곧 이웃집으로 팔려가게 되자 매일 그 농장에 가서 돼지 윌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윌버는 그곳에서 무척 외로웠고 그러다 샬롯이라는 거미와 만나게 된다.

거미는 신비스럽게 나타나 늘 윌버의 말동무가 되어 주었고, 농장의 다른 식들과도 즐겁게 지내도록 해 주었다. 그러던 중 윌버가 곧 겨울이 오면 죽게되어 고기와 베이컨, 햄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슬퍼하자 샬롯은 자기가 지켜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거미가 어떻게 도움을 줄지 아무도 예상치 못했는데...

어느 날 샬롯은 거미줄에 <대단한 돼지> 아마도 THE GREATE PIG라고 글을 거미줄로 짜 넣었다. 주인인 주커만씨와 부인, 일하는 아저씨 러스까지 모두 흥분했으며 그것은 아주 대단한 돼지가 나타난 징조라고 생각했다.

마을에 소문이 나고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샬롯은 계속 관심을 끌기 위해 약싹 빠른 쥐 템플턴을 잘 구슬려 글씨가 있는 쓰레기를 주워오게 해서 <훌륭한 돼지> <눈부신 돼지> <겸손한 돼지>까지 짜 넣었다.

마지막 힘을 다해 겸손한 돼지를 짜놓고 샬롯은 겨우 알집을 만든 후 총총히 죽음을 맞이했으며 그 덕택으로 윌버는 마을에서 제일 가는 돼지로 박람회에서 상도 받고

목숨을 건지게 되었으며 영웅이 되었다.

샬롯의 죽음을 슬퍼하던 윌버는 알집을 잘 겨울동안 잘 보살펴 이듬해 그 새끼들 몇 백 마리가 태어나게 했고...그 후로 주커만씨 농장에서 윌버는 오래도록 살았으며 해마다 많은 거미들이 태어나고 떠나며 샬롯의 뒤를 이었다고 한다.

 

전문가 분석

 

<스튜어트 리틀>의 원작자 E.B. 화이트의 1952년산 인기 동화를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가족용 드라마. 돼지, 거미, 그리고 인간소녀 사이의 우정을 그린 이 영화에서, <더 캣>, <우주전쟁>의 아역스타배우 다코다 패닝이 주인공 꼬마돼지 윌버의 '인간친구'인 펨 역을 맡았고, <와일드>에서 삼손의 어린시절 목소리를 담당했던 올해 10살의 아역배우 도미니크 스캇 케이가 윌버의 목소리를, 그리고 여배우중 최고 개런티를 받는 슈퍼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윌버를 구하려 애쓰는 거미 샬롯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영화는 이들 외에도 초호화 성우진을 거느리고 있는데, 최고인기의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 살아있는 전설 로버트 레드포드, 명배우 케시 베이츠(<미져리>), 강한 개성의 스티브 부세미(<아일랜드>), 영국의 인기 코메디 배우 존 클리세(<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우리동네 이발소에는 무슨 일이?>의 세릭 더 엔터테이너, <아이들와일드>의 앙드레 벤자민, <사이드웨이>, <스파이더맨 3>의 토마스 헤이든 쳐치 등이 목소리 연기대결을 벌이고 있다. 연출은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의 게리 위닉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566개 개봉관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146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농장의 아기돼지 윌버에게 있어서 주인집 소녀 펨은 유일하게 자신에게 애정을 배푸는 '살아있는 생명체'였다. 윌버가 새로운 마구간으로 옮겨졌을 때 그는 두번째 친구를 만나는데, 그녀는 다름아닌 샬롯이라는 이름의 거미이다. 어느날, 윌버가 잡혀서 가정용 식탁위에 올라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자, 윌버는 공포에 빠진다. 샬롯은 윌버를 구하기 위해, 그가 식용이 되지않아도 될 충분한 가치가 있는 돼지임을 농장주에게 증명하기로 결심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8천만불짜리 영화에 대해 많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루스 스테인은 "화이트의 원작에 대한 빛나는 새 스크린 버전은 그 고전에 훌륭하게 생명을 불어넣었다. 한번도 그 책을 읽은적이 없는 이들에겐 이 영화가 완벽한 소개가 될 것."이라고 별 넷 만점을 주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따뜻함과 위트, 그리고 놀라움이 충만한 작품."이라고 칭했으며, 빌리지 보이스의 제시카 그로스는 "이 영화는 당신의 어린시절 기억들을, 그리고 당신의 아이들을 부끄럽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테리 로손은 "E.B. 화이트의 품위있으면서도 익살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 영화가 원작에 훌륭하게 충실함을 알고는 기뻐할 것이다. 내가 이것을 아는 이유는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다시 원작을 읽었기 때문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아이들의 고전인 원작의, 특이하면서도 따뜻하게 어필하는 영화버전."이라고 요약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영화처음부터 관객들을 사로잡는 것은 다코다 패닝의 펨 역에 대한 대범한 열정."이라고 그녀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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