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중을 꾸중답게 칭찬을 칭찬답게
교사가 학급아동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꾸중이다. 꾸중은 단시간에 직접적으로 교사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동들은 꾸중을 들을때에는 잠시나마 귀를 귀울이는 시늉을 하여 교사는 꾸중하는 일에 익숙해진다.
특히 학교에서는 아동들의 잘못된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중요 수단으로 꾸중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꾸중을 꾸중답게 하는 일이다. 따라서 교사가 꾸중을 할때에는 교육적인 꾸중을 하여야한다. 학생을 무시하는 교사의 한마디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학생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준다. 따라서 교사의 꾸중이 아동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끄는 데 초점을 두지 않고 쌓인 화를 푸는 데 초점을 둔다면 이는 분명 잘못된 꾸중이다. 그리고 칭찬이 지나치면 자만심이 생기므로 좋은 꾸중은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꾸중이어야 한다. 따라서 좋은 꾸중이 어떤 것인지 탐구해야 한다.
꾸중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잘못에 대해 꾸짖고 나무라는 말을 일컫는다. 한편으로 꾸중은 아동의 잘못된 행동을 제재하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잘못된 행동을 고쳐 바람직한 행동을 하라고 격려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아동의 행동을 변화시키도록 도움을 주는 데 있다. 꾸중을 할 때에는 꾸짖는 이의 감정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즉, 꾸짖는 이는 꾸중을 듣는 사람이 감정의 앙금이 남지 않게 제대로 꾸짖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위협이나 비아냥거림, 조롱, 설교나 훈계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꾸중을 할 때에는 자신의 감정 상태와 그런 감정이 생기게 된 원인을 들어내며 앞으로 아이가 하길 바라는 바람직한 행동 내용을 추가하면 아주 좋은 꾸중이 된다.
꾸중의 궁극적인 목적은 꾸중을 듣는 사람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시키는 데 있지만 이 과정에서 꾸중하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일 역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올바른 꾸중은 두 사람 모두에게 약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사가 아동에게 꾸중을 하려면 꾸중하는 기술뿐 아니라 자신의 인격 향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꾸중은 잘 사용하면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약이 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교사와 아동 사이의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힌다. 따라서 좋은 꾸중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꾸중의 원리를 살펴보면, 첫째, 진정성의 원리이다. 교사는 아동의 성장을 돕기 위하여 진지하고 순수하며 진정어린 마음으로 꾸중해야 한다. 꾸중의 강도가 아무리 심해도 그것이 정말로 자신을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면 꾸중에 대한 반발심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에게 표출하는 감정의 강도보다 꾸중이 상대방을 위한 것인지 그리고 그 감정이 내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순수한 관심에 기인한 것인지가 더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인격 존중의 원리이다. 꾸중을 할 때에는 상대의 인격은 존중되어야 한다. 인격을 무시하는 꾸중은 효과도 없을뿐더러 인간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만다. 따라서 상대방을 무참히 짓밟는 인신공격을 해서는 안되며, 다른 삶과 비교하여 꾸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꾸중을 받게 되면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열등감을 느끼게 되며 잘하려는 의욕이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아동의 고유한 특성인 개성을 꾸짖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진정으로 꾸중이 상대의 성장을 위한 것이라면 개인적으로 만나 비밀스럽게 꾸중할 일이다. 여러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꾸중을 하면 아동은 돌이킬 수 없는 교사에 대한 적개심을 쌓아간다. 셋째, 개별화의 원리이다. 꾸중역시 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알맞게 제시되어야 한다. 아동의 특성이나 기분 상태에 맞지 않는 꾸중을 하면 바람직한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 다카시마 유키히로는 사람의 성격유형에 따라 꾸중하라고 하였다. CP형(비판적어비이형)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인정하면서 꾸중한다. NP(양육적어비어형)은 꾸중의 이유를 충분히 이해시킨 후 확실히 질책한다. A형(창조적 어린이형)은 칭찬부터 시작하여 질책의 행위를 따지고 행동의 원인을 주저 없이 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AC형(순응적 어린이형)은 스스로 깨닫도록 부드럽게 질책한다. RC형(반항적 어린이형)은 구체적인 행위를 칭찬한 후에 질책한다. 이밖에도 성과 연령에 따라 꾸중을 달리 할 수 도 있다. 넷째, 적합성의 원리이다. 꾸중은 꾸중할 행동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꾸중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방법의 하나는 꾸중하는 이유를 대는 일이다. 이유를 이야기함으로써 아동은 왜 꾸중을 듣는지 명확히 이해 할 수 있고 꾸중이 적합하지 않으면 교사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다섯째, 타이밍의 원리이다. 꾸중에도 타이밍이 있다. 일반적으로 꾸중할 일이 발생하면 시간을 연기하지 말고 즉석에서 바로 꾸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상화에 따라 미루게 될 경우라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꾸중하는 것이 좋다. 아동이 잘못된 행동으로 교사가 감정적으로 흥분했을 경우에도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흥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동의 잘못이 나타나는 초기에 꾸중을 해야 잘못이 습관화되지 않는다. 여섯째, 일관성의 원리이다. 일관성의 원리는 동일한 행동에 동일한 꾸중을 하라는 것이다. 내용의 일관성, 꾸중의 강도가 모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학교에서 아동이 꾸중들을 수 있는 행동에 대해 기준을 설정해 둘 필요가 있다. 일곱째, 간결성의 원리이다. 꾸중은 짧고 분명하고 초점이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꾸중은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적절하게 지적해주어야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혼동하지 않는다. 여덟째, 감정조절의 원리이다. 감정을 실은 꾸중은 화풀이로 끝날 수 있다. 따라서 감정을 섞지 말아야 한다. 꾸중의 목적은 상대방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일이라면 꾸중하는 사람의 감정 표현도 이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아홉째, 대안 제시의 원리이다. 꾸중을 한 뒤에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칭찬으로서 행동방향을 가르쳐줘야한다.
꾸중에는 관찰하기, 꾸중거리 확인하기, 꾸중하기, 꾸중에서 칭찬으로의 단계가 있다.
첫째, 관찰하기이다. 교사는 꾸중을 하기 전에 우선 아동의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여야 한다. 특히 아동의 행동이 우발적인지 습관적인지 파악하고 자발적 또는 강요에 의한 것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둘째, 꾸중거리 확인이다. 꾸중을 할 마음이 들면 누구를 꾸중할 것인지 어떤 상황에서 꾸중할 사태가 발생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꾸짖음의 대상이 되는 아동이 누구인지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고 잘못된 행동이 일어나게 된 맥락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꾸중할 일이 아닌데 꾸중할 일이 생길 경우가 있으므로 꾸중을 하기 전에 아이들의 말을 경청함으로써 잘못된 행동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 아이들이 말하는 합리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셋째, 꾸중하기이다. 꾸중은 감정을 표현하는 일,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일, 바람직한 대안적 행동을 제시하는 일이 그것이다. 이것들을 살펴보면, 감정표현을 할 때에는 자신을 주어로 표현해야 하며 교사의 솔직한 느낌을 표현하는 깃어 좋다. 그리고 꾸중을 하면서 ‘너는 ~이다’라는 표현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넷째, 바람직한 대안적 행동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특히 교사가 바라는 바람직한 행동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위에서 살펴본 꾸중의 원리와 절차를 통해 꾸중을 한 후에는 꾸중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잘못된 행동이 고쳐지지 않았다면 보다 강도 높은 훈육 방법이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고, 교사는 꾸중을 한 이후 계속해서 아동의 행동을 주목하고 바람직한 행동이 시작되면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아동의 행동양식도 점차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그리고 점차 ‘꾸중은 적게, 칭찬은 많게’ 하는 화목한 학급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꾸중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 칭찬이다. 칭찬은 자아의식이 발달해가는 아동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칭찬은 인정받고 싶은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언행이 어떤 것인지 판단하는 준거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다인수 학급에서 아동의 행동을 관리하는 방법으로서 칭찬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교육적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칭찬은 잘한 행동과 좋은 특성을 추어주거나 기리는 것이다. 상황이나 보는 사람에 따라 칭찬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아동의 칭찬거리를 찾아내서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해주어야 한다. 칭찬의 내용이 교사에 의해 창조될 수 있는 것이라면 칭찬을 하는 교사의 목적 내지는 의도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교사의 칭찬을 순수하게 아동에게 만족감을 주고 성장을 촉진하는 자극제로 주어져야 한다. 특히 교사의 칭찬은 반드시 칭찬거리를 집어내기 보다는 따듯한 눈길, 행동 등이 모두 칭찬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칭찬의 개념이 확대되면 다인수 학급에서 교사가 사용할 수 있는 칭찬의 종류와 방법 역시 대폭 확장 될 수 있다.
칭찬이 좋다고 해서 모든 칭찬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칭찬은 다음의 원리들을 담고 있어야 한다. 첫째, 개별화의 원리이다. 칭찬은 칭찬받는 아동에게 적절한 것이어야 한다. 칭찬은 아동의 성취수준 또는 능력에 따라 칭찬을 차별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아동의 발달 단계에 따라 칭찬이 개별화될 수도 있다. 특히 각 연령이나 성격에 따라 칭찬을 달리해야 한다는 보고가 있다. 둘째, 일관성의 원리이다. 이것은 동일한 행동에 동일한 칭찬을 하라는 것으로 칭찬받는 내용의 일관성, 칭찬하는 강도의 일관성을 모두 포함한다. 칭찬을 하다가 비난을 하거나 비난을 하다가 칭찬을 하는 것은 선호도에 있어서 좋지 못하다. 따라서 교사는 태도에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셋째, 충분성의 원리이다. 칭찬의 양은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주도록 한다. 일단 칭찬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아낌없이 칭찬해 주어야 한다. 단, 주의할 점은 칭찬을 남발하지 말고 뚜렷한 초점이나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타이밍의 원리이다. 칭찬의 효과는 칭찬받는 내용과 칭찬 사이의 간격 또는 시간 지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칭찬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행동 직후에 바로 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진정성의 원리이다. 칭찬하는 사람의 태도와 자세가 칭찬의 효과에 크게 영향을 준다. 칭찬은 칭찬하는 사람의 진정성 즉,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가져다 줄 때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여섯째, 구체성의 원리이다. 칭찬은 묘사적/해설적 칭찬의 사용이 좋다. 따라서 칭찬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사는 언제나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고 관찰 없이 칭찬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일곱째, 창의성의 원리이다. 칭찬거리는 칭찬하는 사람의 생각에 달려 있으므로 칭찬하는 사람이 어떤 것을 칭찬할 것인가에 따라 칭찬의 내용이 달라진다. 따라서 교사는 남다르게 아동들의 교육적 가능성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칭찬을 실제로 하기 위해서 칭찬에 대한 준비, 관찰하기, 칭찬거리 찾기, 칭찬하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칭찬에 대한 준비이다. 칭찬을 위한 사전준비는 칭찬하는 사람이 칭찬받을 사람에 대해 갖는 마음가짐과 태도다. 따라서 교사는 진정성이 가슴속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동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둘째, 관찰하기이다. 칭찬할 학생들을 주의 깊고 사려 깊게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아동의 지적능력, 특성을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신체적인 특성까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동이 평소에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알아야 하고 아동이 자신을 자랑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다. 셋째, 칭찬거리 찾기이다. 교사는 일단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아동의 좋은 특성이나 잘한 행동에 초점을 맞춰 칭찬거리를 만든다. 그러나 쉽게 칭찬거리가 발견되지 않을 때에는 자신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아등의 행동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그리고 아동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의미 바꾸기를 통해 아동의 행동에 칭찬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칭찬하기이다. 위의 과정들을 거친 후 칭찬을 하게 된다. 칭찬은 언어적 칭찬, 비언어적 칭찬, 포상 칭찬으로 나눌 수 있다. 언어적 칭찬은 아동의 좋은 특성과 잘한 행동이 무엇인지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말과 글로 잘 표현하되 짧고 간결하면서도 애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언어적 칭찬은 공개된 자리에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제 3자에게 들은 칭찬을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언어적 칭찬방법에서는 여러 가지 제스처를 들이 있다. 이 제스처들은 상대방을 격려하기 위한 신체적 접촉이나 몸짓이 해당된다. 포상칭찬에서는 학생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 포성거리로는 상 이외에도 명예로운 역할 부여, 선호하는 활동 허락하기 등이 있다. 따라서 교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와 학급의 상황에 맞추어 아동들에게 알맞은 역할과 활동을 포상으로 활용하면 될 것이다. 칭찬을 교과수업에 적용하면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를 하면서 아동 칭찬하는 일을 일상적인 업무로 습관화해야 한다. 특히 아동들에게 학습과 관련하여 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수업에 따른 칭찬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아동의 교과에 대한 성취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교사가 교과의 고유특성을 반영하는 칭찬을 한다면 보다 높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교과 지식의 구조와 계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이를 감당해낼 아동의 지적 수준과 발달 및 학습태도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칭찬을 학급운영에 적용하면 교사는 아동 개인의 칭찬이 학급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교사는 항상 다른 아이들을 의식하면서 칭찬을 해야 한다. 따라서 교사는 칭찬을 공평하게 해야한다. 그리고 상대적인 비교가 아니라 개별적인 특성과 능력에 대해 칭찬을 해주어야 이이들간의 질투심, 경쟁심, 복수심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개인에 대한 칭찬과 집단에 대한 칭찬을 분명히 하여 다른 구성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학급분위기에 유의하며 칭찬해야 한다. 그리고 학급 친구끼리 서로 칭찬하는 문화를 만들어 감으로서 기분좋고 즐거운 학급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급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칭찬하여 학급의 분위기를 높이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게 된다.
< 책을 읽고나서... >
이 책은 얇고 간결하게 쓰여 있으면서도 독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아낌없이 전달해주고 있다.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해 필요한 내용은 빠짐없이 놓았고, 군더더기를 없앰으로써 글을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할 수 있도록 쓰여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꾸중과 칭찬의 의미를 쉬우면서도 간결하게 풀이해 놓은 책이라고 본다. 우선 꾸중과 칭찬의 사전적 의미를 정의하고 뒤따라서 전문가의 의견을 피력해 놓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꾸중과 칭찬을 어떻게 하여야 하고 목적과 목표 그리고 실제에 있어서의 적용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구분에 의하여 독자로 하여금 어떻게 해야 상대방에게 올바른 꾸중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칭찬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꾸중과 칭찬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지 중간중간 예시들을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이러한 글 중간중간의 자세한 예시들이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꾸중과 칭찬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에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글들을 통해 좋은 꾸중과 나쁜 꾸중을 구분해 주고 칭찬에 대한 사례를 경험자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이야기해 주는 형태를 취함으로서 독자에게 공감이 가도록 하고 있다.
꾸중과 칭찬에 대한 이 책의 간결한 내용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상대방과의 대화 속에서 꾸중과 칭찬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꾸중과 칭찬의 원리를 더욱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이 아동을 가르치는 교사를 위해서 쓰여져 있기는 하지만 그 대상이 누구든 간에 우리가 말을 하면서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내용들이었다.
꾸중은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서 잘못을 한 상대방에게 화풀이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자신의 감정이 들어가더라도 상대방을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것인지 바로 알게 하고 그 대안을 분명히 제시해 주어야 함을 이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칭찬을 통해서는 칭찬을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이고 칭찬을 단순한 칭찬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특성을 파악하고 꾸준한 관찰을 통해 상대방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된 후에 칭찬을 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꾸중과 칭찬의 공통점은 언제나 상대방의 개인적 특성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지속적인 관찰이 이루어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꾸중이나 칭찬을 할 만한 행동이 일어났을 때에는 즉각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르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꾸중과 칭찬은 전자는 부정적이고 후자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도 있지만 꾸중과 칭찬 모두 아동을 올바르게 성장하고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한 교육의 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볼 때 두가지 모두 교육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꾸중과 칭찬을 어떻게 어느 때에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방법으로 사용할 것인가를 알아야 하는데 이 책에서 그에 대한 해답을 가르쳐 주고 있다.
따라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꾸중과 칭찬의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여 학생들 개개인에게 보다나은 미래를 제시해주고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로서 꾸중과 칭찬의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제에 융툥성있게 적용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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