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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n Seeing

어릴적 영화 '그여자작사그남자작곡'을 보고나서

by 휴리스틱31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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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작사그남자작곡-

 

보고나서...(감상)

 

2007년도 부지런히 흘러가는 지금 지루한 주말을 조금이나마 견디기 위해 무심코 선택한 영화 그여자작사그남자작곡은 그저 나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 않게 하는 2시간을 보내줄 멜로드라마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상을 깨고... 영화가 시작하고 시작과 함께 흘러나오는 뮤직비디오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나를 설레고 들뜨게 만든 올해 최고의 로맨스였다.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는 주고픈 휴먼과 로맨스를 두루 갖춘 영화였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난후에 OST 부터 구하게 되었고, 너무 맘에 들었었기 때문에 영화는 한번 다시 보고픈 기쁨을 갖게 해 주었다.

영화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휴 그랜트의 의외의 모습에...정말 피아노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영화 오프닝으로 7,80년대 록그룹 POP 뮤직비디오에 등장했을때는 그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야 했다

이젠 내가 많이 커버려서 인가, 아니면 식상한 한국드라마에 익숙해 져서 일까,

화초 가꾸기 아르바이트를 하던 드류 베리모어와 우연히 함께 곡작업을 하고, 사랑에 빠

진다는 내용은 진부할 수도 있었지만 영화의 흐름안에서 난 그저 흐뭇함만이 가득하게 해주었다.

그 이외에 배우중에도 샨티 샨티 거리는 톱 가수 코라가 The way to love 를 리믹스해서 바닥에 누워 흐느적거릴땐 정말 폭소했다 ㅋㅋㅋ

사랑과 음악, 내가 좋아하는 두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영화라서 그런지 굉장히 재미있었다. 스트레스도 확 날라가고 다가오는 월요일도 그저 부담스럽지 않은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영화도 영화지만 주옥같은 멜로디의 OST가 내 엠피쓰리 재생목록에서 떠날줄을 모르니..^-^

정말 오래간만에 가슴 설레여지는 그런 영화였다.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고픈 때 꼭 찾았음 한다...

 

 

줄거리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왕년의 팝스타 알렉스(휴 그랜트). 이제는 퇴물 취급을 받

는 그에게 어느 날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브리트니보다 인기 많은 최고의 스타 가수

코라 콜만으로부터 듀엣 제안을 받은 것! 단 조건이 있으니 둘이 함께 부를 노래를 알렉

스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곡에서 손 뗀지 이미 오래인데다 작사라곤 해본

적도 없는 알렉스는 굴러들어온 기회를 놓칠 지경이다.

그런데 마침 알렉스 앞에 자신의 집 화초를 가꿔주는 수다쟁이 아가씨 소피(드류 베리

모어)가 구세주처럼 등장한다. 전에는 시끄럽기만 하던 말소리가 하나 같이 주옥 같은

노랫말! 알렉스는 작사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소피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왠지 인생 최

고의 히트송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랑과 음악을 동시에 깨닫고 사랑을 이루는 두 남녀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 작품.

 

 

작품해설

 

<노팅 힐>의 휴 그랜트와 <첫키스만 50번째>의 드류 베리모어를 커플로 내세운 로맨틱 코믹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로맨틱 코메디 장르의 이상적 커플이라고 할 수 있는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를 중심으로(이 둘은 극중에서 직접 노래도 부른다), TV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몬드>의 브래드 가렛, <오스틴 파워>의 크리스틴 존스턴, <프로듀서스>의 제이슨 안툰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본인의 극영화 감독 데뷔작 <투 윅스 노티스>를 통해 휴 그랜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마크 로렌스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2,95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36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프레지던트 데이 휴일이었던 월요일까지의 연휴 4일간 총수입은 1,588만불)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1위는 <고스트 라이더>)

인기 듀오 '(PoP)'의 멤버로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나 20년이 지난 지금은 퇴물이 된 왕년의 팝스타 알렉스에게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팝 디바로 불리우는 현존 최고의 스타 싱어 코라 콜만이 듀엣을 제안한 것. 하지만 조건이 있으니 듀엣 곡을 알렉스가 직접 만들어야 하고 그 기한은 이번 주말까지라는 것이다. 작사라고는 해본적이없는 알렉스는 작사가를 기용해보기도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때 나타난 구세주가 있었으니, 알렉스의 집 화초를 가꿔주는 수다쟁이 직원 소피이다. 그녀가 중얼거리는 내용을 들어보니 알렉스의 멜로디에 멋들어진 가사를 붙여 흥얼거리고 있었던 것. 이제 알렉스는 그녀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둘은 며칠 밤낮을 생활하면서 최고의 히트송을 만들기위해 노력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그럭저럭 양호하다는 반응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경쾌하고, 달콤하며, 봐줄 만큼의 뻔뻔함도 갖춘 작품."이라고 호감을 나타내었고,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의 윌리암 아놀드는 "대단히 위트있고 지적인 이 로맨틱 코메디는 최근 몇 년동안 나왔던 발렌타인 데이 개봉 할리우드산 로맨틱 코메디들중 최고."라고 치켜세웠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로맨틱 코메디 평균작 이상인 것은 확실하다."고 요약했다. ,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영화는 무절제하게 상투적인 내용을 남발하는 것을 철저히 배제한 채, 장르의 형식을 따라가는 호소력있는 로맨틱 코메디."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멀러는 "이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완벽한 하모니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법을 주위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들 것."이라고 평했으며,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커시는 "80년대 팝스타 출신의 퇴물 싱어를 연기하는 휴 그랜트를 지켜보는 것은 본능적인 즐거움."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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