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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50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1. 제목 : 서울 1964년 겨울 2. 읽고나서..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나에게 있어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평소에도 개인주의나 이기심이 많았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아내를 병원에 넘기고 받은 4천원을 다쓰기 위해 25살 청년 두명과 만난 30대 판매원의 하룻밤 동안의 일들을 열거한 내용이다. 자신의 모습을 싫어하며 아내에게 미안함으로 판매원의 자괴감에 빠져 실의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두 청년들은 그저 무관심한 일상으로 쓸모없는 대화들로 일관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머무는 여관에서는 자살을 감지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피곤함을 핑계로 각자 방에서 머물고 다음날 .. 2021. 5. 7.
『데미안』 - 에밀 싱클레어(헤르만 헤세)의 소년 시대 이야기 『데미안』 - 에밀 싱클레어(헤르만 헤세)의 소년 시대 이야기 데미안을 읽고나서(느낀점) 안정적이고 선한 가정에서 자란 싱클레어에게 프란츠 크루머에 의해 악의 길로 닿아 이러저런 방황을 하다가 막스 데이안에 의하여 새로운 이상을 꿈꾼다. 독일 문학이란 무언가 딱딱한 문장을 기대하며 어색하게 책을 잡은 나는 2번을 읽고 나서야 이런 결론에 다다랐다. 여린 싱클레어가 세상에 부딪치며 현실을 직시하고 데미안에 의해 성인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신비의 여인이자 베아뜨리체인 에바 부인, 싱클레어의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피스토리우스, 처음으로 거짓말 한마디에 악의 길로 이끈 프란츠 크루머 등 싱클레어인 헤르만헤세는 1차대전 패전국인 독일의 젊은이들을 열광으로 이끈 작가이다. 자전적 소설이라 쉽게 생각하기에는 무언..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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