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종류 : 단편소설
- 발표년도 : 1924
- 발표지 : 개벽48호
- 작품명 : 운수 좋은날
- 작가명 : 현진건(호: 빙허)
-주인공 성 격
김첨지 인력거 끄는 하민층으로 거칠고 상스러우면서도 인정이 넘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
- 작가연구:
1900년 대구에서 태어나 11세때에 모친을 일고 13세때에 동경의 상성 중학에 입학했으며 16세때 결혼을 하였으며 상해 호당대학에 적을 두었었다. 1920년 개벽 11호에 <희생화>를 발표함으로써 작가 생활이 시작되었고 1921년 개벽1월호에 <빈처>를 발표해 명성을 얻었다. 1922년 <백조>동인이 되었고 1936년 동아일보 ‘일장기 말살사건’에 연루되 옥고를 치렀으며 출옥후 살림이 기울었고 부암동에서 양계를 하며 침묵의 세월을 보내다 1943년 향년44세때 장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 작품경향:
사실주의
(1)속어를 유감없이 구사해서 현실감을 돋보임
(2)극적인 구성으로 생동감을 안겨줌
(3)등장인물들이 한결같이 식민지하에서 학대 받는 민중이며, 그들의 처절한 현 실은 일제의 압제 소산임을 대변
- 주제: 일제 식민지하에서의 학대받는 민중의 비극적 인생
- 작품 줄거리:
인력거꾼 김첨지는 열흘동안 돈구경도 못하다가 이날 따라 운수좋게 손님이 계속 생겼다. 그의 아내는 기침을 쿨럭거리는 것이 달포가 넘었고 열흘전 돈을 얻어 조밥을 해 먹고 체하여 병이 더 심해졌다. 이날 돈이 벌리자 김첨지는 한 잔 할 생각과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주고 세살 먹이 자식에 죽을 사 줄 수도 있다는 마음이 기쁠때 또 손님이 생겼다가 아침에 오늘 나가지 말라는 병든 아내의 생각이 나 주저하다가 일원 오십전에 남대문 정거장까지 가기로 한다. 이상할 정도로 다리가 가뿐하다가 집 가까이 오자 다리가 무거워지고 나가지 말라던 아내의 말이 귀에 우렸다. 그리고 개동이(자식)의 고성이 들리는 듯하여 자신도 모르게 멈춰있다가 손님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가기 시작했다. 집에서 멀어질수록 발은 가벼워 졌다. 남대문 정거장에서 기생퇴물 아니면 난봉 여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인에게 귀찮게 군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상한 후 운 좋게 또 한 손님을 태우고 인사동에 내려 주었다. 황혼이 가까울 때 벌이는 깆적에 가까웠으나 불행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집에 가기가 두려워졌다. 그럴 즈음 친구 치삼이를 만나 같이 술을 하게 되고 지나치게 술을 하자 치삼이는 말리었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었다는 주정과 함께 돈에 대한 원망도 하다가 자신의 아내가 죽었다는 말을 치삼에게 한다. 치삼이가 집으로 가라고 하자 거짓말 이라고 말하고 술을 더 하고 설렁탕을 사들고 집으로 간다. 집에 들어서자 너무도 적막하며 아내가 나와 보지도 않는다는 소리를 지르며 불길함을 이기려 한다. 방 문을 열자 아내는 죽어 있고 개똥이는 울다울다 목이 잠겼고 기운도 없어 보였다. 김첨지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제 얼굴을 죽은 아내에게 비비며 “설렁탕 사왔는데 왜 먹지 못하니, 왜 먹지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 하고 한탄 한다.
- 현진건 작품의 특성:
(1)언제나 문제성을 지닌 인물을 대상으로 사는다.
(2)관점은 항상 크든 작든 당시 한국의 현실위에 귀결된다.
(3)문제를 만들어 가는 상황이 아니라 문제가 되어 있는 상황이 문제에 따라 전 개 된다.
(4)문장은 짧은 문장과 긴 문장이 잘 안배되어 있다.
(5)전개하기 위해 긴장하며 투쟁하는 주제가 아니라 스토리 발전에 복종하는 주 제다.( 여하한 경우라도 결정된 주제는 변경되지 않는다.)
(6)간결성, 일관성, 통일성등으로 단편적인 생의 단면을 효과 적으로 구성
(7)자기 노출적경행이 농후하다.
(8)대립적 병렬적구조이다(아이러니와 이원적인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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