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메디앙스 - 아이맘
브랜드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마켓 리더십 확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수는 3,500만 명이 넘고 있으며, 세계 2위의 인터넷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의 인터넷 쇼핑 경험이 37.6%로 남성(27.4%)에 비해 높으며, 직업별로는 주부가 47.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전문/관리직, 사무직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탄탄한 인터넷 인프라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개를 더욱 촉진하고 있으며, 여성 특히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업은 그만큼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에 고령인구의 비중이 7%를 넘는 고령화 사회에 도달하였으며, 현재의 추세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에는 고령인구가 14%를 돌파함으로써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나아가 불과 7년 뒤인 2026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실은 다시 말해서 그만큼 출산률이 급속하게 저하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로 출산율은 1970년 가임여성 1명당 4.53명이었으나 2003년 현재 0.97명으로 채 1명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등으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웰빙을 필두로 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다. 자연스럽게 임신, 출산, 육아가 사회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사회적인 인터넷 인프라와 현재 사회 이슈로 등장한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관심이 결부되어 운영되는 임신 · 육아 교실에서부터 분유, 유아복, 육아용품, 미래 건강 관리 연구와 관련된 제대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사업이 온 · 오프라인에서 전개되고 있다.
분유는 남양유업 · 매일유버, 유아복은 아가방 · 베비라, 유아교육은 한솔 · 대교 등 각 사업별로 강력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보령 메디앙스의 아이맘(I-MOM)은 개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브랜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임신 · 출산 · 육아 분야에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맘을 통해 유사 산업에 대한 효율적 통합의 지침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아이맘 사업의 영역을 살펴보고, 사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구체적인 전개 전략을 살펴보자.
1. 아이맘(I-MOM) 사업영역
아이맘은 소중한 아기와 엄마를 위해 임신 · 출산 · 육아 분야의 최고 가치를 회원과 아이맘 네트워크에 제공하고 있다. 2000년 주요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여 부가 서비스 운영, 사업다각화, 사업 안정화 및 성장을 거쳐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
주요한 사업 영역으로는 크게 아이맘 15년 서비스 개발을 통한 회원 충성도 확보에 주력하는 회원 마케팅 부분, 협력병원을 통한 아이맘 서비스를 확보하는 병원 마케팅 부분, 회원응대를 통해 회원 감동을 실현하는 고객응대 부분, 웹 기획 미 제작,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을 통한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부분, 그리고 회원 분석을 통한 각종 마케팅 Tool을 개발하는 CRM 부분 5개로 나누어진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각 사업영역들은 즐거운 임신, 편안한 출산 행복한 육아를 고객에게 안겨주기 위한 활동들이다.
2. 아이맘의 인프라
아이맘의 회원, 병원, 계열사, 제휴 기업 그리고 공익기관과의 Relationship을 통해 통합 인프라 구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⑴ 아이맘 회원
아이맘 회원 태동시기 대비 300% 이상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출산 감소로 인해 매년 회원 증가율은 낮아지는 추세이다. 전년 대비 약 26.4% 증가하였으며, 이는 출산율 저하에도 불구하고 아이맘 브랜드의 저변 확대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채널 형성을 통한 인지율 확대와 인터넷을 통한 고객 획득률이 80& 수준으로 지속적인 여성 유저들의 인터넷 사용률 증가와 연계가 주요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⑵ 병원
아이맘은 전국 200개의 지정 협력병원과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 지원을 통하여 협력병원과 보령 아이맘만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상호간의 권익을 보호하고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제휴병원은 Sampling & Donation, 예비엄마 교실 공동 진행, 병원 등급별 서비스 등의 오프라인 서비스와 아이맘 홈페이지 내 광고 · 홍보, 지역별 회원 대상 홍보, 병원 홍보 및 행사 별도 콘텐츠 제공, 지역별 전문가 상담 코너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아이맘 병원 프로그램을 통해 품에 대한 초기 접점을 구축하고, 추후 제품에 대한 고객으로서 유입하는 전략을 구축하고 있으며, 병원과의 Win-win 전략으로 신규회원 및 지속적인 전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⑶ 보령 메디앙스
아이맘은 보령 메디앙스의 인지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게 되며, 보령 메디앙스 각 사업군과의 전략적인 마케팅 인프라 형성이 가능하게 된다. 즉 영업 · 마케팅 분야에서는 누크, 닥터아토 등의 유아용품과 아쿠아 칫솔 등의 생활용품, 히노키 · 지에닉 등의 여성용품을 함께 전개할 수 있으며, 유통사업 분야에서는 쇼콜라 사업과 비비하우스 등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사업 분야에서는 잠재능력 검사개발과 전문 교육 교재개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사업간 업무의 기능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파트너십 관계 강화를 통한 통합 경쟁 장벽 형성 및 제휴 기업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⑷ 아이맘 제휴 네트워크
아이맘은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통하여 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상호 Win-wi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제휴관계를 통해 수익 창출과 관련분야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모유수유협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질높은 콘텐츠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솔 교육, 네슬레, 남양유업 등 각 분야별 최고 기업 및 고성장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유아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⑸ 공익기관과의 Relationship
아이맘은 각종 유관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공익사업 전개는 물론 아이맘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유수유협회와 공동 캠페인 전개, 대한 가족 보건복지협회, 유니세프 후원사업의 전개 등을 통해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3. 마케팅 전략
아이맘의 마케팅 전략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브랜드 활성화, 통합 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에서 그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⑴ 마케팅 Tool
아이맘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여 광고, 샘플링, DM 등을 통해서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⑵ 커뮤니케이션 채널
먼저, 아이맘은 임신 가이드인 <임신에서 출산까지>, 육아 가이드인 <출산에서 첫돌까지> 등의 가이드북을 통해 정보 전달 및 제품 홍보에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신 · 출산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생생한 배움터인 아이맘 예비엄마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육아정보에 대한 강의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맘 육아교실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시점에 맞는 필수 정보에 대한 교육을 통한 회원 충성도 극대화를 실현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홍보 및 각종 브랜드에 대한 홍보/체험 마케팅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탄생축하팩, 백일축하팩, 돌축하팩 등 시점별 맞춤형 선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로열티를 극대화하며 초기 엄마들에 대한 제품 홍보 및 체험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⑶ 브랜드 활성화
지역별 아이맘 서비스 제공 병원수는 2003년 12월 현재 전국 197개에 달하며, 아이맘 서비스 제공 Coverage는 출산수 대비 약 40%에 달한다. 이러한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자사 상품의 샘플링을 통해 초기 인지도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체험 마케팅을 통한 지속 구매자로 활성화시키고 있다.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도 서울 · 수도권, 6대 광역시 등 실질적 구매자 타깃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마케팅 효율 극대화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⑷ 통합 마케팅 시스템 구축
크게 아이맘 홈페이지, 아이맘 멤버십 카드 2가지 측면에서 통합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MOM A~Z/BAB A~Z를 통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임신 · 육아 월령에 맞는 이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병원을 중심으로 전문가 상담을 실시하여 온 ·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친화된 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부인과/소아과/소아치과/영재교육/영어교육/심리발달/이유식 등 유아에 필요한 전 분야 상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또 엄마들의 고민을 서로간에 해소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나눔의 장인 커뮤니티가 구축되어 있으며, 아이맘 쇼핑몰을 통해 각종 유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통합 마케팅 시스템으로 아이맘 멤버십 카드가 있다. 멤버십 카드를 통해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병원 서비스 · 베이비시티 업체 할인 등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4. 마케팅 성과
아이맘의 인프라와 마케팅 전략 실행은 아이맘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게 되었고, 수익 모델 개발 및 연관 산업의 진출에 기여하게 되었다. 또한 고객 대응 처리 시스템 구축의 계기가 되었으며, 인지도 확대 및 핵심 타깃의 지속적 유압을 가능케 하였다.
그러면 이러한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살펴보자.
⑴ 마케팅 역량 강화
아이맘 인쇄매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각 브랜드에 대한 콘텐츠/기사 정보 게재등으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였으며, 아이맘 예비엄마교실, 육아교실 등은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 샘플링이나 아이맘 교실,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신제품에 대한 체험 마케팅 전개로 제품 홍보 및 구전 마케팅이 가능하였다.
아울러 보령 메디앙스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회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각 채널별로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마케팅 툴로 활용함으로써 통합 마케팅 전개가 가능하였다.
⑵ 수익 모델 개발
아이맘 회원을 바탕으로 한 쇼핑 채널 운영으로 매년 최고 300% 이상의 신장률이 가능하게 되었고, 보령 메디앙스의 영업 채널 중 향후 성장 유망한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아이맘 마케팅 채널 내에 대외 업체 광고 및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아이맘과 업체간 Win-win 전략 수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⑶ 연관 산업의 진출
아이맘은 인프라를 통해 제대혈 사업을 개시하게 되었으며, 경쟁사는 단순히 제대혈을 보관만 하지만 보령 아이맘 셀뱅크는 단순 제대혈 보관만이 아닌 임신 · 출산에서 시작 15년간 아기를 위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확장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통신판매 전개를 위해 아이맘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쇼핑 채널간의 시너지 극대화뿐만 아니라 제품 및 서비스 홍보, 아이맘 회원 서비스 확대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⑷ 고객 대응 처리 시스템 구축
아이맘을 중심으로 통신판매 주문을 통한 매출기여, 제대혈 상담 및 매출 기여,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원에 의해 임신 · 육아 · 제대혈 상담뿐만 아니라 고객 불만 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 및 초기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제품에 대한 고객 상담 기능까지 수행하게 되어 고객 응대를 통한 서비스 강화가 가능해졌다.
⑸ 핵심 타깃의 지속적인 유입
아이맘 서비스 시스템 및 인지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핵심 타깃의 유입 이루어지고 있으며, 출산율의 감소로 인하여 다소의 감소세는 있으나 ‘유용성=사용자2’이라는 메칼프의 법칙에서 볼때 아이맘의 유용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 향후 전망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며 급속한 고령화 사회 현상을 보였던 프랑스의 경우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인해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극심한 저출산을 보여주고 있다. 한 나라의 경쟁력은 생산의 원동력이 되는 인구에 있으며, 정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인구정책을 추진중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출생아수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엄마와 아기를 위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서 아이맘의 사업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터넷 이용자, 그리고 사업화는 더욱 진전될 것이므로 인터넷 채널을 통한 사업은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고객화 전략과 수익구조 개선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면 향후 시장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래사업 트렌드 및 경쟁 예측을 통해 신사업에 대한 고민이 선행된다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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