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서평18

젊은 느티나무-강 신 재 젊은 느티나무 강 신 재 ☆ 읽고나서 느티나무 아래서 약속을 하며 사랑을 지켜갈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끝나는 이 책은 재혼으로 인해 만난 남녀가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사랑을 느끼는 내용이었다. 어쩌면 불순하고 유교사상의 시대아래 맞지 않는 거북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읽고나면 숙희와 현규의 순수한 사랑을 알 수 있다. 비록 결과는 나와 있지 않지만 변치않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변하지 않을 것이란걸 느낄수 있었다... 요즈음 나오는 로맨스 소설보다 주인공의 감정과 행동들이 세세하게 표현되 있어서 깔끔하고 특히나 현규에 대한 감정이 깊지만 간직하고 말하지 않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다 다만 나로서는 둘의 관계가 어렵게 만난 인연인 만큼 부모와의 갈등과 사회적인 시선, 그리고 나아갈 길이 쉽지는 않을 것.. 2021. 5. 10.
이중섭 평전을 읽고 천재의 삶은 어떠할까?? 어느 시대든 어느 나라이든 천재는 있다. 대부분 길지 않은 삶을 살며 순탄치만은 않은 인생을 보여준 천재들이 많다. 우리나라 또한 여러 분야에서 천재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천재화가 이중섭을 만나려 한다. 이중섭은 부농중의 하나인 지주 이희주의 막내아들로 1916년 4월 10일에 평남 명원군 조운면 송천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희주는 중섭이 잉태되어 있을때 극심한 정신이상 현상을 나타내어 천장만 응시하다가 30세의 짧은 나이로 죽음을 맞이하였다. 훗날 이중섭의 모습이기도 한 이 아버지의 죽음은 그의 마지막 모습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이중섭은 유복자로 태어난다. 중섭의 어머니는 남편을 잃은 절망을 경험하며 과부로써 꿋꿋하게 살아가 여장부의 .. 2021. 5. 7.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서평 누구나 아는 이제는 유명한 작품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책으로 읽어 보았다. 영화로만 접하던 작품이라 줄거리나 느낌은 익숙해졌지만 책으로 다가가니 좀더 그 시대의 인문들의 심리와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 유당 정권 말기를 시대 배경으로 한 이작품은 시골 국민학교 상급반 교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권력과 그 주변 인물의 속성을 그린 단편 소설이었다. '엄석대'라는 급장으로 정형화되버린 권력, 그리고 그의 주변에서 무의식적으로 그에게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에 전학온 한병태(나) 또한 결국에는 동화되가는 이야기였다. 마지막 6학년때에서야 새로운 담임 선생님에 의해 엄석대의 정권에 해방할 수 있었던... 하나의 독재사회의 막을 내리는 줄거리였다. 어쩌면 어.. 2021. 5. 7.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 주제 :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는 아픔과 극기의 모습 ▶ 줄거리 스포츠센타 직원이었던 이 여인은 어릴 적 자신의 친어머니와 아버지의 또 다른 여자로 기억되는 젊고 예쁜 여자의 다른 모습을 보며 성장했다. 오빠가 많은 집의 그리 눈에 띄지 않게 살아온 자신에게 세심한 배려와 사랑을 보여준 새 어머니와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친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이 여인은 늘 성장하는 동안 새 어머니처럼 되리라는 생각을 안고 자라왔다. 스포츠센터를 그만두고 어릴 적 살던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와 지내는 동안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어릴 적 한 동네의 살던 점촌댁의 남편의 다른 여자를 알게되고 스포츠센터에서 일할 때 울면서 운동을 하던 아주머니를 떠올린다. 그 .. 2021. 5. 7.
300x250